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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원리조트오픈]장하나 VS 유소연, 우승컵은 누구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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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도중 18번홀 페어웨이로 함께 이동중인 장하나(왼쪽)와 유소연. <사진 제공=KLPGA>


장하나(23 비씨카드)와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 2015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컵을 놓고 챔피언 조로 격돌하게 됐다.

장하나는 2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6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날 3타를 줄인 유소연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지난 해 우승자인 장하나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으며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이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데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조로 격돌하게 됐다.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인 이날 3라운드는 해외파의 득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장하나와 유소연이 공동선두로 부상한 반면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이뤘던 서연정(20)과 이승현(25 NH투자증권), 최가람(23 에이플러스그룹)은 선두를 내주며 추격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그중 서연정은 전반에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했으나 후반에 버디없이 보기만 1개를 범해 선두를 내줘야 했다. 서연정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해 최종일 장하나,유소연과 함께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이승현은 3타를 잃어 공동 6위로 떨어졌으며 최가람은 무려 5타를 잃고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안신애(25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5위로 뛰어 올랐다. 또한 첫날 6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상금랭킹 선두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이는 활약으로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순위를 공동 12위까지 끌어 올렸다. [정선=헤럴드스포츠 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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