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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스페셜 61회차] 서로 앞에서 작아만 졌던 SK와 KIA,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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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7연패를 저지하라!' SK 선발 박종훈.

1경기 : SK 와이번스 - KIA 타이거즈(인천SK행복드림야구장)


상대전적 : 8승 3패 KIA 우세
최근 6경기 성적 : 1승 5패 - 4승 2패
팀 타율(시즌/최근 6경기) 0.269/0.197 - 0.254/0.215
팀 평균자책점(시즌/최근 6경기) 4.72/2.89 - 4.53/3.00
팀 평균득점(시즌/최근 6경기/맞대결시) 4.64/2.17/2.64 - 4.63/2.83/3.27

서로에게 실점하지 않는 두 팀의 맞대결. 맞대결 시 평균득점에서서 알 수 있듯 양 팀이 만나면 다득점을 기대할 수 없었다. 지난 7월 28일 경기에서 SK가 7-4로 승리한 걸 제외하면 득점 합이 10을 넘긴 적이 없다. 늘 빈타에 허덕이던 양 팀 타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양 팀이 홍건희(KIA)와 박종훈(SK)을 선발로 예고한 것이다. 최근 2할 대 언저리의 팀 타율로 고전하는 양 팀 타자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투수들을 공략해야 한다.

홈팀 SK는 KIA를 상대로 최근 6연패다. 연패 탈출을 위해 박종훈이 나선다. 박종훈은 최근 6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에 빠졌다. 다만 직전등판이던 19일 KIA 전에서 6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한 점은 긍정 요소. 올 시즌 KIA전 성적은 5경기 1패 12.1이닝 평균자책점 4.38이다.

KIA 선발 홍건희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 앞선 세 번의 선발등판 성적(3경기 10.2이닝 평균자책점 4.22)은 구원등판(26경기 47.1이닝 평균자책점 5.89) 때보다 나았다. 다만 마지막 등판이 7월 9일로 두 달 가까이 지났다. 박종훈 상대로 강했던 나지완이 나서야 한다(4타수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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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공포증을 격파하기 위해 나선 롯데 박세웅.

2경기 : 두산 베어스 - 롯데 자이언츠(서울잠실야구장)

상대전적 : 5승 4패 두산 우세
최근 6경기 성적 : 2승 4패 - 4승 2패
팀 타율(시즌/최근 6경기) : 0.290/0.254 - 0.279/0.319
팀 평균자책점(시즌/최근 6경기) 4.89/5.17 - 5.13/5.19
팀 평균득점(시즌/최근 6경기/맞대결시) 5.53/3.67/5.83 - 5.35/7.83/3.67

서로가 낯선 투수들의 맞대결. 홈팀 두산은 최근 주춤했다(10경기 5승 5패). 반전이 필요한 상황, 마운드에는 앤서니 스와잭이 등판한다. 6월 말 팀에 합류한 스와잭의 데뷔전 상대는 롯데, 당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하게 막았다. 최근 네 경기에서 퐁당퐁당 투구를 이어가는 중. 순서대로면 호투할 차례다. 직전 등판이던 삼성 전에서 6.1이닝 평균자책점 4.26으로 아쉬웠기 때문이다. 최근 침체된 팀 타선은 민병헌(6경기 타율 0.364 4타점 5득점)과 홍성흔(5경기 타율 0.375 1홈런 2타점)에 기대야 한다.

롯데는 지난주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74일 만에 8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상대는 롯데가 유달리 어려워한 ‘잠실의 두산.’ 상대 승률 0.444(4승 5패)는 물론, 잠실 원정에서도 승률 0.250(1승 3패)로 고전했다. 지난 주 9홈런으로 대포군단의 힘을 되찾은 게 위안. 선봉은 최근 6경기 맹타를 휘두른 정훈(타율 0.474 6득점)과 오승택(타율 0.476 3타점 8득점)이다. 힘든 상황, 무거운 짐을 짊어진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이 유'이'하게 만나지 않은 팀이 두산과 롯데다. 생애 첫 두산전 첫 등판. 낯선 투수와 낯선 타자가 만나면 투수가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의문의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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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팀의 부진 사슬을 끊기 위해 나선다.

3경기 : 넥센 히어로즈 - kt 위즈(목동야구장)


상대전적 : 9승 5패 넥센 우세
최근 6경기 성적 : 4승 2패 - 1승 5패
팀 타율(시즌/최근 6경기) : 0.300/0.262 - 0.273/0.332
팀 평균자책점(시즌/최근 6경기) : 4.99/6.22 - 5.81/5.60
팀 평균득점(시즌/최근 6경기/맞대결시) : 6.38/4.67/7.35 - 4.77/7.83/5.21

넥센의 8월은 녹록치 않다. 넥센은 최근 6경기 1승 5패로 같은 기간 리그 최하위다. 우천순연으로 인해 18연전을 치러 선수단 전체가 지쳐 있다. 그나마 전날(25일) 경기가 우천 순연되며 이틀 연속 쉰 게 위안. 선발투수가 피어밴드인 것도 기대할 요소다. 피어밴드는 kt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32로 호투했다. 특히 kt 상대로 기록한 0.221의 피안타율은 자신의 평균 피안타율(0.286)보다 최근 2경기 모두 7이닝을 던지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 유이한 홈런 중 하나를 kt 선발 정대현에게 뽑아냈다. 최근 10경기 타율 0.425로 공격 첨병 역할도 톡톡.

물오른 kt 타선이 넥센을 맞이한다. kt는 8월 팀 타율 0.308로 리그 1위룰 달리고 있으며 최근 6경기 팀 타율 0.332로 뜨겁다. 특히 앤디 마르테는 지난주 6경기 타율 0.440 7타점 5득점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피어밴드를 상대로 특히 피어밴드를 상대로 2경기 타율 0.500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휘두른 좋은 기억이 있다. kt 선발은 정대현이다. 지난 넥센전 등판에서 2⅔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지만, 그날은 정대현이 못했다기 보단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린다. 정대현은 21번의 선발등판 중 5이닝을 버틴 게 9번에 불과하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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