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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보미 드림투어 11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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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미(23)가 ‘KLPGA 2015 카이도골프ㆍ삼대인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1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곽보미는 13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6,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아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정상에 올랐다. 1타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해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곽보미는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1타 차였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별도로 레슨을 받지 않고 혼자 골프를 해왔다. 스스로 일궈낸 우승이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곽보미는 이어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한다면 더 좋겠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곽보미는 2010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으며, 2012년에는 KLPGA 정규 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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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다은(27 히든밸리GC)이 이번 대회 1라운드 18번홀(파5, 492야드)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며 대회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18번홀에서 투온을 노리며 182야드를 남겨 두고 리티 클럽으로 과감하게 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갔다. 이다은은 “예선 통과를 하기 위해 18번홀에서 무조건 버디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평소 3번 우드를 잡는 홀이지만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고, 두 번째 샷도 핀을 바로 보고 과감하게 쳤다.”고 말한 뒤 “주위에서 생각보다 축하를 많이 해주시고 연락도 많이 왔다.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다은의 알바트로스 기록은 1995년 ‘삼성카드배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배윤주가, 2004년 2부 어인 ‘제니아투어 4차전’에서 김민지가 세운 기록에 이어 세 번째다. 이밖에 김도연2(23 벤제프)와 신다빈(22), 최이진(20 중앙대)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카이도골프와 백제홍삼주식회사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카이도골프ㆍ삼대인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2차전’은 오는 8월 17일(월)부터 이틀간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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