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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옆에서 포즈를 취한 박인비. <사진 제공=페라리>


박인비 vs 고진영, 리턴 매치 승자는?

지난 주 브리시티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한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고진영(20 넵스)이 이번 주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리턴매치를 펼친다.

결전의 무대는 7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오라CC(파72/6519야드)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다.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이들은 디펜딩 챔피언인 윤채영(28 한화)과 함께 7일 낮 12시 10분 1번홀에서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총상금 5억원이 걸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3라운드 경기지만 이례적으로 이들을 2라운드에도 같은 조로 묶었다. 확실한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8일 오전 8시 40분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다.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골프 팬들이 대거 갤러리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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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설욕을 벼르는 고진영.


박인비와 고진영은 지난 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처녀출전한 고진영이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박인비는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둘은 쉴 틈도 없이 이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4일 오전 같은 비행기로 귀국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박인비는 귀국 인터뷰에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고진영과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습 라운드도 함께 해 봤는데 공을 또박또박 잘 치고 정신력도 뛰어난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둘은 1,2라운드를 같은 조로 치르게 됐다. 박인비는 삼다수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게 됐다. 고진영은 박인비를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펼칠 리턴 매치가 흥미진진하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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