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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리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부단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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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신사' 스티브 스트리커(48)가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은 5일(한국시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티브 스트리커를 미국팀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트리커의 경기를 보는 눈이나 긍정적인 성격 등은 미국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단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팀은 이로써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드 커플스에 이어 스트리커까지 3명의 부단장으로 팀을 꾸리게 됐다.

오는 10월 6~11일 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간 대항전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다.인터내셔널팀 단장은 닉 프라이스가 맡았으며 최경주가 수석 부단장을, 토니 존스톤과 마크 맥널티가 부단장을 맡고 있다.

스트리커 부단장은 PGA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베테랑. 프레지던츠컵엔 5차례((1996, 2007, 2009, 2011, 2013년) 출전했으며 14승 10패를 기록했다.
스트리커는 "미국팀 부단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로서 뛰면서 얻은 경험과 미국팀 선수들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가까운 사이인 스트리커 부단장은 매너가 좋아 필드의 신사로 불린다. 수년 전부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출전 대회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해도 8경기에만 출전했으며 만 50세가 되는 내년엔 챔피언스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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