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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혜 점프투어 9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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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혜.


박소혜(18 은광여고3)가 프로 데뷔전인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혜는 4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 노보기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오른 박소혜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였다.

박소혜는 “프로 데뷔 후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우승을 확신했는데, 중학교 3학년때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늘 뒷바라지 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소혜는 이어 “아마추어 시합 때 마지막 날 욕심을 많이 부려서 우승을 놓친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시합에 임했고, 특히 퍼트감과 아이언샷감이 좋아서 우승을 차지한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박소혜는 “남아있는 점프투어 대회에서 상위자 특전으로 정회원 입회에 성공하는 것이 우선이고, 2016년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시드를 획득해 내년 정규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혜는 2012년도에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그 다음 해부터 최근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다 2015년 7월에 개최된 ‘KLPGA 2015 제2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에서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한편 정주원B(19 동아대1년)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준우승을 거뒀다. 뒤를 이어 유승지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69-68)로 3위에 올랐다.

신안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0차전'은 오는 8월 12일(수)부터 이틀간 신안 컨트리클럽 토마토, 애플 코스에서 열린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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