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니 리 퀴큰 론즈 내셔널 톱5 진입
이미지중앙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즈 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랜트 존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빌 하스, 제이슨 본(이상 미국), 칼 페테르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대니 리는 이날 선전으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을 높혔다. 대니 리는 이번 대회에서의 상위 입상으로 종전 14위이던 인터내셔널팀 랭킹을 톱10 권으로 끌어 올릴 전망이다. 대니 리의 지난 주 세계랭킹은 69위이나 소폭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기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일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무빙데이인 전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은 우즈는 그러나 나머지 사흘 경기에선 모두 60대 스코어를 기록해 슬럼프 탈출에 힘이 실리게 됐다. 우즈는 이날 14개 홀중 11개 홀에서 페어웨이로 볼을 보냈으며 18홀중 15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퍼트수는 29개.

트로이 메리트(미국)는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2위 리키 파울러(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PGA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3라운드를 공동 35위로 시작했던 메리트는 무빙데이에 10언더파 61타를 쳐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고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우승 스코어를 만들었다. 메리트는 이번 우승으로 이번 주 열리는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그 다음 주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도 나가게 됐다. 그리고 2016~2017시즌까지 투어카드도 주어졌으며 세계랭킹도 123위에서 38위로 수직상승했다.

힌편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민휘(23)는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