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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채영 BMW 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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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홀인 16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윤채영. <사진제공=KLPGA>


윤채영(28 한화)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는 좋은 출발을 했다.

윤채영은 16일 강풍이 부는 가운데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이시온(26 바이네르), 박세영(19 토니모리), 정예나(27)와 선두그룹을 이뤘다. 지난 해 제주도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입문 9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둔 윤채영은 이로써 통산 두번째 오승에 도전하게 됐다.

우승상금 3억원에 1억원짜리 BMW X5가 부상으로 걸린 탓인지 첫날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공동선두만 4명에 1타 뒤진 공동5위에만 6명이 포진했다. 선두그룹와 2타차라 해도 1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윤채영과 박세영,정예나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고 이시온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공동 5위 그룹은 김보배(21 JW&G매니지먼트)와 박유나(28), 안시현(31 골든블루), 배선우(21 삼천리), 임지나(28 피엠지제약), 양제윤(23)이 형성했다. 이들중 박유나와 안시현, 임지나, 양제윤은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최종라운드까지 선두 경쟁을 펼칠 힘이 있는 선수들이라 각축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상금랭킹 1~3위간 대결에선 지난 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자인 고진영(20 넵스)이 한발 앞섰다.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16(파3)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조윤지는 17(파4)번홀에서 공이 워터 해저드에 2번이나 빠져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지난 주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 듯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6위로 출발했다. 이정민(23 비씨카드)은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오버파 74타로 공동 86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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