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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창 군산CC오픈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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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이민창. <사진제공=KPGA>


이민창(28 CTC바이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선두에 오르며 정규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창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민창은 김기환(24), 이지훈(29), 이수민(22 CJ오쇼핑), 정대억(26)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앞섰다.

이민창은 2011년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3타 차 선두에 나섰으나 이후 기상악화로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1라운드 18홀 경기로 대회가 종료돼 좋은 샷감을 이어가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는 선수다. 투어 데뷔후 2010년 8월 조니워커오픈, 2011년 4월 티웨이항공오픈에서 준우승만 2번 기록한 이민창은 “드라이버 티샷이 잘됐고, 퍼트도 좋았다. 지난 주 바이네르오픈에서 컷탈락 했는데 2라운드부터 샷감이 좋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민창은 2012년 12월 군 입대로 2013년과 2014년 2년간 투어 무대를 떠나 있다가 올 시즌 복귀했다. 하지만 이 대회 전까지 참가한 3개 대회 모두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해 “조급해하지 않는다.”며 “군복무 이전에는 성적에 얽매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골프를 한 것 같은데 이제는 즐기면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를 장기로 하는 나와 군산 골프장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코스가 좁지는 않지만 곳곳에 해저드를 끼고 있어 무엇보다 티샷의 정확성이 중요하다. 샷감이 좋으니 남은 하루 자신 있게 경기할 것” 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상무 소속인 방두환(28)과 박은신(25)이 김건하(23)와 함께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거둔 허인회(28·상무)의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정규 투어 '군인 우승자'에 도전한다. 방두환은 16번 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공동 6위로 밀려났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김병준(33)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유일한 아마추어 참가자 송재일(17)은 4타를 잃고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5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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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병준(33)은 2타를 잃고 6언더파 210타, 공동 17위로 밀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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