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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조윤지 전인지-이정민 추격 뿌리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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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가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캐디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가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원) 이틀째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조윤지는 26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리조트(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인 조윤지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인 하민송(19 롯데)을 2타차로 앞섰다. 조윤지는 이로써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우승후 5년 여만에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윤지는 "퍼트감이 좋은 것 같다. 미들 퍼트가 들어가다 보니 스코어가 좋았다"고 말했다. 조윤지는 이날 버디를 잡은 8번홀과 17번홀에서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 하지만 3,4,6,11번홀에선 아이언샷으로 볼을 핀 1m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조윤지는 "이 대회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감이 안 좋아서 예선 통과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현재까지는 좋은 성적이 났다. 우승도 마찬가지다. 기대가 너무 크다 보면 욕심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동안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추격자들도 만만찮다. 올시즌 나란히 3승 씩을 기록중인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 비씨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전인지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이정민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이날 하루에만 3타씩을 줄였다. 조윤지는 이에 대해 "마지막홀에서 이정민 프로가 보고 있었다. 내일 같이 친다고 얘기하더라. 평소 얘기도 많이 하는친구랑 같이 경기하게 돼서 평소처럼 재미있게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장하나(23 비씨카드)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민영2(23 한화)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아직 이틀 경기가 남아 있어 역전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선두 조윤지와는 5타차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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