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1. 한국의 임동환(백)과 일본의 칸주 모리(흑)가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자세히 보면 비장애인 볼링에는 없는 ‘가이드레일’이 보인다. 사진=복지TV 제공
총 16명이 치른 예선전(10프레임 6게임)에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3관왕 김정훈은 총 918점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2위은 일본의 칸주 모리(총 845점), 3위는 폴란드의 지스와프 코제이(총 835점)가 차지했다. 또 임동환도 총 830점을 얻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1~4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승에서 예선 1위와 4위를 차지한 김정훈과 임동환이 양보할 수 없는 ‘한솥밥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임동환의 승리였다. 임동환은 초반부터 연이어 스페어 처리를 하며 쾌조의 레이스를 펼친 끝에 151점을 얻었다. 이에 반해 게임 초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김정훈은 119점에 그쳤다.
텐핀볼링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좌측부터 임동환, 칸주 모리, 김정훈, 지스와프 코제이. 사진=복지TV 제공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임동환과 김정훈은 향후 2인 1조, 3인 1조 단체전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헤럴드스포츠=김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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