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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딜락 매치플레이]로리 매킬로이 연장전 승리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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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빌리 호셸(미국)을 연장접전 끝에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조별리그 사흘째 경기에서 호셸을 만나 연장 두번째 홀에서 승리했다. 16번홀까지 2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매킬로이는 17번홀에서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1홀차로 따라 붙은 뒤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번홀(파5)로 이동해 치른 연장 첫번째 승부에서 파로 비긴 매킬로이는 2번홀(파3)에서 치른 연장 두번째 승부에서 티샷을 벙커에 넣었으나 파세이브에 성공해 승리했다. 호셸은 티샷을 핀 왼쪽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내 위기를 자초했고 어프로치 샷 마저 핀을 2m나 지나치는 바람에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16강전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격돌한다. 먀쓰야마는 이날 재미교포 케빈 나(32 나상욱)를 맞아 14번홀에서 5홀차로 경기를 끝내는 압승을 거뒀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유럽의 강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2홀차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담 스캇(호주)은 이날도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1홀차로 패하는 등 3전 전패로 스타일을 구겼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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