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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로즈 17,18번홀 버디로 취리히 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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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7,18번홀의 연속 버디로 취리히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로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로즈는 2위 카메론 트링겔리)미국)을 1타차로 제쳤다.

로즈는 특히 마지막 2개 홀인 17,18번홀의 연속 버디로 극적인 우승에 성공했다. 준우승을 거둔 트링겔리도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으나 연장전에는 1타가 부족했다.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6시즌 연속 PGA투어에서 1승 이상 씩을 거두게 됐다. 8시즌 연속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루키 김민휘(23)는 PGA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민휘는 최종일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8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거둔 공동 21위가 종전 최고성적이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이동환(28 CJ오쇼핑)은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33위에, 최경주(45 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6위를 각각 기록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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