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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원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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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단독선두로 뛰어 오른 박효원. <사진 제공=KPGA>


박효원(28 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4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효원은 2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CC(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효원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이호수(24)를 1타차로 앞섰다. 노장 모중경(44)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효원은 5~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에 버디 2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1개 씩으로 선두를 지켰다. 2007년 프로무대에 입문한 박효원은 지난 해까지 85차례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박효원은 경기후 "우승한다면 아버지께서 운영하는 청담동 박승철헤어스투디오에서 동료들에게 무료 컷 이벤트를 진행하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효원의 부친은 대표적인 헤어 디자이너인 박승철씨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호수의 선전도 돋보였다. 이호수는 버디만 6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009년 프로 데뷔한 이호수는 선수활동을 하다 군에 입대한 뒤 2013년 9월 제대했다.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했다.이호수는 "몽베르 골프장에서 추천해 주셔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큰 부담이 없다. 경기 후반 좋은 흐름을 타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무 소속 6명 가운데 허인회(28)와 방두환(28), 박현빈(28)만 컷통과에 성공했다. 허인회는 중간합계 2오버파(33위), 방두환과 박현빈은 3오버파(공동 43위)로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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