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파드리그 해링턴 악천후 속 혼다클래식 선두
이미지중앙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악천후로 파행운영중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해링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해링턴은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차로 앞섰다.

해링턴은 폭우로 4시간 가량 중간됐다가 속개된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해링턴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어도 선두를 지킬 수 있을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올해 43세인 해링턴은 전성기 때의 스윙을 잃어버려 장기간 슬럼프를 겪으며 고생한 탓인지 "이렇게 다시 경쟁하게 돼 좋다"며 "앞으로 나머지 36홀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나 잘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해링턴은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5차례나 컷오프됐다. 올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주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거둔 공동 56위다. 해링턴은 10년전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PGA챔피언십 우승후 올해까지 미국무대에서 우승이 없다.

한편 혼다클래식은 계속된 폭우와 강풍으로 3라운드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우승자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탄생하게 됐다. 박성준(29)은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10위를, 양용은(43)은 중간 합계 3오버파로 공동 38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이들은 3라운드를 시작 조차 못했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