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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이일희...두 걸음 뒤에 리디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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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이일희(27 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첫날 선두에 나섰다.

이일희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8타로 2위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을 1타차로 앞섰다. 이일희는 이로써 코츠 골프 챔피언십(최나연)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김세영)에 이어 한국선수들의 LPGA 개막 3연승 도전의 선봉장이 됐다.

단독 2위에 오른 주타누간은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김세영에게 패한 선수로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쳤다. 장타를 구사하는 주타누간은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답게 시즌 초반부터 경쟁력있는 경기를 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7 고보경)는 3언더파 70타로 곽민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익힌 리디아 고라 환경이 비슷한 호주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릴 좋은 장소다.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장하나(23 비씨카드)는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두 이일희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잔여 라운드에서 얼마든지 추격이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캐리 웹(호주)은 이븐파로 공동 23위로 출발했다. 개막전 우승자인 최나연(28 SK텔레콤)은 1오버파 74타로 공동 33위, 김인경과 백규정은 4오버파 77타로 공동 84위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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