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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3회 카이머와 준우승 3회 매킬로이 8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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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네번째 우승을 눈 앞에 둔 마틴 카이머.


마틴 카이머(독일)가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6타차 선두에 나서며 통산 네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카이머는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 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카이머는 단독 2위 토마스 피에테르스(벨기에에 6타차로 앞서 이변이 없는 한 통산 네번째 우승이 예상된다.

카이머는 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10년, 2011년 세 차례나 우승했으며 2009년엔 준우승을 거두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카이머가 이날 기록한 사흘 합계 20언더파는 이 대회의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카이머는 10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이 나뭇가지 사이에 끼는 불운으로 언플레이어블을 선어해 벌타를 받았으나 그린 주변에서 친 다섯번째 벙커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파로 연결되는 등 행운도 따랐다.

반면 이 대회에서 세차례 준우승을 기록중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무빙데이인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선두 카이머와 8타차라 역전우승이 힘들어 보인다. 매킬로이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이젠 카이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탁구 안재형-자오즈민 커플의 외아들인 안병훈(24)은 홀인원을 잡는 행운 속에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6위로 뛰어 올랐다. 양용은(43)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 등 사흘 연속 언더파를 쳐 공동 30위(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달렸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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