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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대니얼 강 2주 연속 홀인원으로 승용차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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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기록한 후 부상인 아우디 A6 위로 올라가 환호하고 있는 대니얼 강.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재미교포 대니얼 강(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 경기 도중 2주 연속 홀인원을 기록하며 고급 승용차 2대를 부상으로 받아 화제다.

대니얼 강은 지난 달 31일 대만 타이페이의 미라마 골프클럽(파72 6412야드)에서 열린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홀인원을 기록했다. 158야드짜리 파3홀인 17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 프린지에 떨어진 뒤 똑바로 굴러 홀로 떨어졌다. 대니얼 강은 아우디 A6 T2.0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니얼 강은 8일 전인 지난 달 23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토너먼트 첫날 155야드짜리 파3홀인 17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첫 번째 홀인원을 잡았다. 대니얼 강은 이 홀인원으로 대형 세단인 뷰익 라크로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기록한 대니얼 강의 공식 대회 홀인원은 올시즌 세 번째다.이 기록은 단일 시즌 최다 홀인원 타이 기록으로 1991년 트레이시 커딕과 2002년 샬롯타 소렌스탐이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한 선수가 부상이 걸려 있는 파3홀에서 2주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쉽게 깨지기 어려운 진기록이다.

대니얼 강은 올해 연습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한번 더 기록해 총 4차례나 에이스의 행운을 맛봤다. 대니얼 강은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으며 세계랭킹은 104위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대니얼 강은 페퍼다인대학에 재학중이던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US여자아마선수권을 제패했을 정도로 기대를 모은 선수다.

대니얼 강의 백투백 홀인원에 대해 LPGA투어 동료인 모건 프레셀은 트위터를 통해 “대니얼, 좀 더 큰 차고가 필요하겠군..”이란 멘션을 남겼다. 대니얼 강은 두 번째 홀인원으로 받은 아우디 A6 승용차를 오빠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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