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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윈덤 3R 공동 26위..'PO 진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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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배상문. 사진제공=KPGA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배상문(28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셋째 날 중위권으로 도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혔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0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순위를 21계단 끌어 올려 공동 26위에 올랐다. PGA 투어가 발표한 예상 페덱스컵 랭킹 역시 124위로 2계단 상승해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 하다.

이날 배상문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배상문은 12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대회다. 플레이오프는 총 4차전으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만 출전이 가능하며 오는 21일부터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 리지우드 골프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취리히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23 나이키골프)과 ‘맏형’ 최경주(44 SK텔레콤)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이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69위인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위창수(42 테일러메이)는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을 차지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며 위창수도 공동 4위 이상을 기록해야 출전권 획득이 가능하다.

한편 닉 와트니(미국)가 5타를 몰아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히스 슬로컴(미국)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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