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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력 나빠도 군대간다면 정부가 공짜수술..병무청, 강남밝은명안과와 11일 협약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시력이 나빠도 군 입영의지를 밝히면 정부가 무료 시력교정수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무청은 11일 오후 3시 병무청 서울 사무소에서 강남밝은명안과와 무료 시력교정수술 서비스 제공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병무청이 지난달 18~27일 슈퍼 굳건이 무료치료사업 후원기관 공모를 진행해 이뤄진 것이다.

슈퍼 굳건이 무료치료사업은 징병검사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5급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 받은 사람이 현역 병역을 이행하고자 할 경우 병무청이 후원기관과 협업해 무료치료를 주선하는 사업이다. 참고로 굳건이는 병무청 마스코트 이름이다.


협약 체결로 앞으로 강남밝은명안과는 지방병무청장이 추천한 질병 치유 후 병역이행 희망자에 대해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 등 일체의 비용을 면제해준다.

이 병원에서 무료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징병검사에서 시력이 나빠 4급 사회복무요원, 5급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 중 현역 복무를 희망하는 자다.

현역복무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23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에 병역이행에 대한 의지 등 사연을 적어 지방병무청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지방병무청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무료 시력교정수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송명철 강남밝은명안과 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려는 밝은 마음을 가진 청년들에게 무료치료 혜택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노운 병무청 차장은 “병역의무를 당당히 이행하려는 젊은이들의 무료 치료에 앞장서 준 강남밝은명안과에 감사드린다”며 “현역 복무의무가 없으면서도 질병을 치료하고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하려는 젊은이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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