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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CEO 셀프연임’ 제동 건 금융당국…실상은 사외이사 정조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이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혁을 예고했다. 현직 최고경영자(CEO)의 ‘셀프연임’이 가능한 구조를 바꾸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당국 책임자들의 속 뜻을 읽어보면 결국 사외이사 제도에 대한 개혁의지다.현재 금융회사들은 거의 모두가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 유일한...
2017.12.14 11:38
[홍길용의 화식열전]전세계 휩쓴 비트코인…거품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 되나
도박 vs 혁신…비트코인 논란경제발전단계 변곡점 역할가상화폐 광풍 지나치지만디지털경제 핵심화두 가능성비트코인(bitcoin) 논란이 뜨겁다. ‘도박’이라는 주장과 ‘혁신’이라는 반론이 꽤 팽팽하다. ‘검은 자금’과 ‘일확천금’의 탐욕이 출렁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디지털시대에 가상화폐를 무조건 금지할...
2017.12.12 11:37
[홍길용의 화식열전] 비트코인과 거품경제의 역사
'과잉유동성+혁신=버블'경제발전단계 변곡점 역할가상화폐 광풍 지나치지만디지털경제 핵심화두 될수비트코인(bitcoin) 논란이 뜨겁다. ‘도박’이라는 주장과 ‘혁신’이라는 반론이 꽤 팽팽하다. ‘검은 자금’과 ‘일확천금’의 탐욕이 출렁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디지털시대에 가상화폐를 무조건 금지할 수도 ...
2017.12.12 10:44
[홍길용의 화식열전] 신임 우리은행장 탕평이냐 환국이냐
올 들어 두번째 우리은행장 인선작업이 곧 마감된다. 올초 연임된 이광구 행장이 중도 사임하면서다. 후임은 행장대행인 손태승 부행장과 삼표시멘트 대표인 최병길 전 부행장 중 한 사람이다.우리은행 최고경영자(CEO) 인사는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다. 전신인 한빛은행 초대 은행장부터 상업은행과 한일은행간 다툼으로 ...
2017.11.29 11:35
[홍길용의 화식열전] 文시대, 원화강세가 대세...
경제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3가지가 금리, 유가, 환율이다. 금리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모두 기준치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는 지정학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공급과 지속적인 채굴단가 혁신 등으로 인해 예전의 고유가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대세다. 남은 것은 환율인데, 정책적 결정...
2017.11.20 10:53
[홍길용의 화식열전] 초대형 IB 발행어음인가 논란…권한은 富로 이어진다
삼국을 통일한 서진(西晉)의 왕개(王愷)와 석숭(石崇)은 중국에서도 역대급 부자들이다. ‘진서(晉書)’와 ‘세설신어(世說新語)’ 등에는 두 사람이 누가 더 부자인가를 다툰 기록이 전한다. 왕개는 서진의 초대 무황제 사마염(司馬炎)의 외삼촌이다. 석숭은 2대 혜황제 사마충(司馬衷)의 황후이자 실권자였던 가남풍(賈南...
2017.11.10 11:24
[홍길용의 화식열전]초대형IB 논란...권한은 부(富)로 이어진다
삼국을 통일한 서진(西晉)의 왕개(王愷)와 석숭(石崇)은 중국에서도 역대급 부자들이다. ‘진서(晉書)’와 ‘세설신어(世說新語)’ 등에는 두 사람이 누가 더 부자인가를 다툰 기록이 전한다. 왕개는 서진의 초대 무황제 사마염(司馬炎)의 외삼촌이다. 석숭은 2대 혜황제 사마충(司馬衷)의 황후이자 실권자였던 가남풍(賈南...
2017.11.10 10:19
[홍길용의 화식열전] 삼성전자 대주주, 삼성3社의 이득
삼성전자가 3년간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약속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삼성화재 등 ‘빅3’ 주주사들의 수혜가 엄청나게 커지게 됐다. 특히 삼성생명은 연간 배당수입으로만 7000억원 가량을 챙길 수도 있다. 삼성화재는 조단위 순익 시대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삼성전자 주주구성을 보면 삼성생명이 7.17%를 보유한 최...
2017.11.01 11:34
[홍길용의 화식열전] 삼성전자 대주주, 삼성 3社의 이득
삼성전자가 3년간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약속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삼성화재 등 ‘빅3’ 주주사들의 수혜가 엄청나게 커지게 됐다. 특히 삼성생명은 연간 배당수입으로만 7000억원 가량을 챙길 수도 있다. 삼성화재는 조단위 순익 시대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삼성전자 주주구성을 보면 삼성생명이 7.17%를 보유한 최...
2017.11.01 10:27
[홍길용의 화식열전]최근 노벨상의 트렌드는 겸손한 투자
오나라 왕이 원숭이들이 많은 산에 올랐다.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놀라 달아났지만, 한 마리만이 왕 주변을 맴돌며 날랜 잔재주를 자랑했다. 왕이 활로 쐈으나 그 화살마저 잡아버렸다. 화가 난 왕이 부하들에게 계속 활을 쏘게 했고, 마침내 원숭이는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왕이 신하들에게 한마디 했다.“이 원숭이처럼...
2017.10.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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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日本의 ‘덫’에 걸린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결국 ‘正義’의 승리(?)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사실 큰 그림은 5년전 소프트뱅크가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네이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 ‘금싸라기 땅’도 안팔리다니 말이돼?…찬밥된 공공기관 자산 [부동산360]
정부가 공공기관 부채 감축을 위해 비핵심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면서 시장에 덩치 큰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 알짜 부지부터 지방 부동산까지 잇달아 공매로 나오고 있지만 공공기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산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부지 매각에 나섰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3월과 4월 4차례에 걸쳐 매각 공고를 냈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1400.4㎡(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