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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로빈후드…오버행…카카오뱅크
새로운 형태의 투자 플랫폼인 미국 로빈후드가 나스닥 상장 첫날 두 번째 굴욕을 맛봤다. 전날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주당 38달러)에서 결정된 데 이어 29일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투자자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가격이 급락, 이날 주가는 34.92달러에 마감했다. 로빈후드는 상장 공모 과정에서 기관에 대부분의 물량을 넘기...
2021.07.30 11:13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뱅크, 주가 어디로…상? 따? 따상?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결국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과연 시초가가 어떻게 형성될 것이며, 이후 기업가치가 ‘금융대장주’인 KB금융을 넘을 수 있느냐다. 전자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중요하다. 후자는 카카오뱅크가 대단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 은행지주들이 못난 것인 지에 대한 평가와 직...
2021.07.23 11:10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절묘한 경쟁과 오묘한 협력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공모가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상 수준에서 확정됐다. 공모가만으로 시가총액이 18조원을 넘어 하나금융지주(13조원) 보다 많다. 상장 첫날 상한가면 신한지주(20조원)를 추월할 수도 있다. ‘따상’이면 KB금융(21조원)을 제치고 금융대장주에 오름과 동시에 국내 2위 기업인 현대자동차(...
2021.07.22 10:39
연일 신기록 BTS...자산 포트폴리오를 바꾸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기원전 685년 춘추시대 중국 산동성(山東省) 몽음현. 노(魯)나라 군사들의 전차(戰車)들이 나는 듯이 관중(管仲)을 추격중이다. 관중이 제(齊)로 귀국하면 노나라에는 치명적 위협이다. 관중이 탄 수레는 속도가 느려 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다급히 관중은 노래 하나를 급히 지어 수행원들에게 가르쳤다. ‘황곡(...
2021.07.21 11:40
[홍길용의 화식열전] 빅테크 금융진출…쏠림의 부작용은 경계해야
“현명한 사람은 천 가지를 생각하지만 그 중에 반드시 한 가지는 놓치는 일이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 생각하면 반드시 한 번은 얻는 것이 있다”(知者千慮 必有一失, 愚者千慮, 必有一得) 사기 회음후 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연(燕)나라를 무력으로 공략하려던 한신을 말리는 과정에서 이좌거라는 책사가 ...
2021.07.12 14:36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 금융 상장과 1970년대생 스타CEO의 탄생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기 마련이다. 스타탄생이 이뤄지는 생태계가 건강한 법이다. 금융의 디지털전환도 새로운 스타 최고경영자(CEO)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금융에 도전하는 곳들은 기업가치는 물론 CEO에 대한 보상도 전통 금융지주와 회장들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을 추진 중인 카...
2021.07.08 11:05
카카오뱅크 vs 카카오페이…주가, 누가 더 많이 오를까 [홍길용의 화식열전]
시가총액 기준 재계 5위로 부상한 카카오 금융계열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1주 간격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각각 희망공모가 상단인 3만9000원, 9만6000원 기준으로 시장에 데뷔한다면 기업가치는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18조5289억원, 비(非)은행인 카카오페이가 12조5152억원이다. 과연 어느 쪽이 상장 후 공모...
2021.07.05 11:48
단숨에 KB금융 추월...카뱅 ‘공모가 비밀’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가 금융권 최대 화제가 됐다. 상장을 위한 신주발행을 빼고도 단숨에 KB금융에 버금가는 23조원의 기업가치를 주관사로부터 인정받았다. 실제 상장이 이뤄지면 50조원까지 거뜬하다는 기대도 많다. 하지만 이번 카카오뱅크 상장 과정에서는 몇 가지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이번 공모가산출 과정과 향...
2021.06.29 11:45
네이버 vs 카카오, 불 붙은 시총경쟁...플랫폼 지각변동 예고 [홍길용의 화식열전]
증시에서 카카오 기업가치가 네이버를 넘어섰다. 검색제국 네이버의 위상약화와 금융업 진출에서의 엇갈린 성과가 나은 결과다. 가상자산 가격 급등도 결정타가 됐다. 국내 플랫폼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현상이다. 다만 아직 두 기업간 대결은 이제 시작이다. 여전히 몸집에서는 네이버가 절...
2021.06.16 11:45
[홍길용의 화식열전] 되살아나는 대우조선…“CB를 잊지 마세요”
전 세계적 물류대란으로 운송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선박 부족 사태로 조선주의 몸값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바다 환경에 부담이 덜 주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대형 선박 건조기술을 가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물류·선박대란을 고려할 때 대우조선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가...
2021.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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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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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