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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다이제스트
▶구술사로 읽는 한국전쟁(한국구술사학회 편/휴머니스트)=박완서의 자전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한국전쟁 중 서울을 떠나지 못한 이들의 피란민보다 못한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구술사로 읽는 한국전쟁은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서울토박이와 민통선 사람들의 전쟁 경험이 들어있다. 또 대전형무소 사상...
2011.08.12 10:10
경영학자 드러커의 좀 과하다 싶은 일본畵 사랑
자포이즘에서부터 저패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서양인의 일본 애호는 새삼스러울 게 없다. 하지만 그 인물이 ‘현대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라면 예사롭지 않다.“나는 일본을 알기 위해 일본화를 본다.” 일본화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드러커는 ‘붓의 노래’(21세기북스)를 통해 일본의 미의식에 숨은 내면세...
2011.08.12 10:09
빚더미에 올라탄 복지를 벗어던져라
“복지의 종말은 국가파산빚경제 악순환 고리 끊으려면퍼주기식 포퓰리즘 접어야”벌칙제로 의료보험 수요통제사회보험의 완벽한 분리 등‘분배정의’에 대한 명쾌한 접근“현재 국가부도의 카운트다운은 계속되고 있다. 화폐개혁도 더는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느 누구도 그 후폭풍에서 벗어날 수 없...
2011.08.12 10:08
폭력의 시간들…그 끝에 매달린 詩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한용의 다섯 번째 시집 ‘유령들’(민음사)이 나왔다. 전쟁과 테러, 민족과 인종, 종교, 정치적 분쟁 뒤 집단 살인, 광란의 현장을 낱낱이 고발한 이 르포 시집에서 전쟁과 폭력은 일상처럼 전개된다. 18세기 태즈메이니아 지역에서 일어난 영국과 원주민의 싸움부터 가나의 케...
2011.08.12 10:02
구수한 글맛으로 그려낸 작가들의 초상
배고팠던 어린시절별 따달라 보채던 고은‘황구라’로 통하는 황석영실은 ‘믿어도 좋은 사내’살 부대끼며 어울린 경험작가 21명 인물평에 담아이문구(1941~2003)를 읽는다는 건 아늑함과 아득함 사이다. 우리말의 맛깔스러움을 만나는 고향집 같은 아늑함이 있지만 이젠 따라잡기 어려운 말, 잃어버린 말, 오염된 말들 속...
2011.08.12 10:01
정명화-천 윈지에, 한중수교 19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의 대표 첼리스트와 중국의 신예 피아니스트가 만나 하모니를 이룬다.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한ㆍ중수교 19주년을 기념해 첼리스트 정명화(67)와 중국의 피아니스트 천 윈지에(Yunjie Chen,31)가 협연 무대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음악회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1부는 피아니스...
2011.08.12 09:55
‘참 나’를 만나셨나요? 템플스테이 체험해보니..
독일에서 건너온 푸른 눈의 베네딕도회 젊은 수도자들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에서 지난 9일부터 템플스테이를 체험 중이고, 자신의 사진전 개막을 위해 내한했던 배우 리차드 기어도 템플스테이를 희망했을 정도로 한국 전통 사찰의 템플스테이는 국내외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 생활 속...
2011.08.12 09:49
정열의 플라멩고, 그 매력에 빠지다
스페인 국립 플라멩고 발레단(Ballet Nacional de España, 이하 BNE)이 오는 10월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스페인 국립 플라멩고 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40여명 무용수들의 관능적인 몸짓과 정열의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플라멩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은 2부로 구성된다. 1부 ‘ Dualia’는...
2011.08.12 09:26
양용은 PGA 우승비결 알고보니
프로골퍼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간결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스윙의 대명사로 통한다. PGA 본무대에서도 인정하는 뛰어난 밸런스(리듬)가 밑바탕이 되니 힘 안들이고 친 것 같아도 공은 쭉쭉 뻗어나간다. 이런 그도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 뒤 스윙템포가 무너져 한동안 고생을 해야 했다. 우승 후유증으로 찾아온...
2011.08.12 09:18
똑같은 스마트폰은 가라~나만의 스마트폰 케이스로 개성 업!
스마트폰 이용자 1500만명 시대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진 세상이다. 스마트폰의 진정한 매력은 내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나만의 폰’이 가능하다는 것 아닐까.여기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스마트폰 케이스에 그대로 표현하고 있...
2011.08.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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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매달 2000만원씩 이체하는 그들…초고가 월세 청담서도 나왔다[부동산360]
전월세 시장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에서 초고가 월세도 흔해지고 있다. 초고가 월세가 자주 등장했던 성수동, 한남동에 이어 최근 청담동에서도 2000만원대 월세가 등장했다. 19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린든그로브 전용 203㎡는 지난달 5일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080만원으로 신규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은 2022년 10월 보증금 5억원, 월세 18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는데, 2년 사이 월세가 280만원이나 뛴 셈이다. 청담린든그로브는 2017년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