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사회-개인의 삶을 공간에 조직화 하는 것= 1995년 건축사사무소를 열고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학교, 교회, 병원, 호텔 등 전방위적으로 건축물을 설계해 온 김 건축사가 생각하는 건축사의 본분은 ‘사회와 개인의 삶을 잘 조직화 하는 것’이다. 김 건축사는 “개인적으로 건축사는 사람들의 삶 또는 개인이나 사회의 삶을 공간으로 조직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교를 예로 들면 ‘이곳을 어떤 학교로 만들거냐’가 설계의 출발이라고 여깁니다. 앞서 설명했던 다니엘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더불어 교육받는 공간이어야 했거든요. 대안학교다보니 다채로운 수업도 많고 이동수업도 원활해야 했죠. 그러다보니 조그마한 여분의 교실들이 많아요”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어떤 교육의 방식이라든가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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