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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격화, 센트럴역도 활활…곳곳에 성조기 펄럭
홍콩 시민들의 반중국 시위가 점차 격화되고 있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이 공식 철회됐지만, 이미 홍콩 내 민주화 요구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들은 행정장관 직선제 등의 민주적 절차를 요구하면서 연일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평화롭...
2019.09.09 10:42
“송환법 철회는 사후약방문”…홍콩 시위대, 시위 계속한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철회를 공식 발표했지만 홍콩 시위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위를 계속하기로 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캐리 람 장관이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한 후 시위대 대표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2019.09.06 08:18
中초등학교서 또 ‘묻지마 흉기난동’…8명 사망·2명 부상
중국 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차별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 치안 불안으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일 중국 후베이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남성이 학생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참변을 당했다.관영 글로벌 타임스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 40대 남성은 전날 오전 8...
2019.09.03 11:22
성룡 “중국인이라 자랑스럽다”…홍콩 여론 분노
홍콩 내 반중국 여론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세계적인 스타 성룡이 중국 정부를 옹호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성룡은 최근 중국의 관영 영어방송인 CGTN과 인터뷰에서 “안전과 평화와 질서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그것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
2019.09.02 14:40
“인내엔 한계 있다” 中언론, 홍콩 시위대에 경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전날 홍콩 공항에 다시 난입한 시위대를 겨냥, 이는 중앙의 통치권에 대한 도전이며 “인내에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인민일보는 2일 온라인 논평을 통해 “(홍콩 시위대가) 공항과 지하철을 막는 것이 아니라 홍콩의 앞날을 막는 일”이라며 “폭력을 행사하는...
2019.09.02 13:46
中 관영매체,장갑차 홍콩 도로 진입장면 공개…“연례적 교체작전”
중국군 육해공군 병력이 29일(현지시간) 새벽 홍콩에 진입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 내용과 함께 장갑차가 홍콩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새벽에 장갑차가 줄지어 홍콩과 접경 지역인 황강 검문소를 통해 홍콩 도로로 진입하는 장면이 담겼다. 최소 5대의 장갑차가 포착됐다. 병력...
2019.08.30 07:27
홍콩 권총맨 등장, 경찰이 총 겨냥해도 당당
천안문 사건 당시 맨몸으로 탱크에 맞선 ‘탱크맨’에 비교되는 홍콩의 ‘권총맨’이 등장했다.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5일 홍콩 북부 신계지역 샤추이로에서 시위 진압 경찰이 38구경 리볼버 실탄 1발을 공중으로 발사했다.홍콩 경찰은 “현장 책임자가 동료...
2019.08.29 07:46
中 코스트코에 몰린 인파, 결국 대낮에 영업 중단까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내 반미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미국 기업들을 향한 소비자들의 지갑은 여전히 열려있다. 중국 내 오픈한 코스트코는 밀려든 인파에 대낮에 영업을 종료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전날 상하이 서남부에 위치한 민항구에 중국 첫 매장...
2019.08.28 10:36
홍콩 경찰, 시위 참가자 알몸 수색 논란 “펜으로 허벅지 때려”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경찰에 체포된 한 여성이 알몸 수색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25일 홍콩 입장신문에 따르면 피해 여성 A 씨와 야당 의원, 변호인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A 씨가 경찰에게서 겪은 일을 폭로했다.A 씨에 따르면 그는 경찰 체포 과정에서...
2019.08.26 09:29
24일 홍콩 시위에서 열흘만에 최루탄 등장
[헤럴드경제] 24일 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에서 시민과 경찰이 다시 충돌했다.열흘만에 경찰의 최루탄이 다시 등장했다. 지난 주말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됐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 통신,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 허가...
2019.08.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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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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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