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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 최영진>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사법정의
염전 노예 · 경주리조트 붕괴…정부 · 사법당국 태만의 합작품잘못된 행위 엄정한 처벌없인비정상적 야만의 고리 못 끊어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부강한 나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정상적’ 국가라 차마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야만적인 일들로 가...
2014.03.26 11:17
<라이프 칼럼 - 백종원> DDP의 저력 ‘Dream, Design, Play’
동대문운동장이 있었던 자리에 DDP가 개관했다. 5년 동안 동대문과 담을 쌓았던 공사막이 치워지고 시민에게 열렸다. 개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하루 16만명이 방문했다. 개관과 함께 ‘2014 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면서 동대문에 다시 시민과 관광객이 넘쳐나기 시작했다.동대문에 내려...
2014.03.26 11:16
<쉼표>슬로시티/이해준 디지털본부장
1990년대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된 슬로시티, 이탈리아어로 ‘치타슬로’ 운동의 마크는 도시를 짊어지고 가는 달팽이 모양이다. 딱딱한 껍질 위에 주택과 교회, 사무실 등 건물을 짊어진 달팽이가 두 더듬이를 곧추세우고 느릿느릿 기어가는 것을 표현했다. 이제 이 마크는 대안생활문화 운동인 ‘슬로 운...
2014.03.26 11:14
<데스크 칼럼 - 김형곤> ‘소장펀드’에 가입했냐고요?
소득공제장기펀드에 가입했냐고 물어봐서는 안 된다. 결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봉 5000만원 이하’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런 우스갯소리도 있다. 결혼을 앞두고 소장펀드에 가입한 사회초년병이 돈은 아버지가 낸다고 거짓부렁하면 된단다. 비굴하지만 아버지의 재력은 괜찮다는 점을 노골적으...
2014.03.26 11:11
<사설> 통합신당 출범, 상식의 정치로 승부하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을 통합한 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창당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128석을 보유한 통합신당은 범야권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제1야당이다. 건강한 야당은 정치는 물론 국가 발전에 필수다.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를 이끌어 가는 것은 사실상 야당의...
2014.03.26 11:11
<사설> 북한 비핵화 공조 다진 韓 · 美 · 日정상회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한ㆍ미ㆍ일 정상회담이 26일 새벽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꼬인 한ㆍ일 관계를 풀기 위해 주선한 자리인 만큼 세 나라 정상들은 각자 관심사 가운데 최대 공약수만을 의제로 올렸다. 북핵 불용 방침을 확고히 했고, 한ㆍ미ㆍ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추진하기로 ...
2014.03.26 11:10
<쉼표>슬로시티 - 이해준 디지털본부장
1990년대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된 슬로시티, 이탈리아어로 ‘치타슬로’ 운동의 마크는 도시를 짊어지고 가는 달행이 모양이다. 딱딱한 껍질 위에 주택과 교회, 사무실 등 건물을 짊어진 달팽이가 두 더듬이를 곧추세우고 느릿느릿 기어가는 것을 표현했다. 이제 이 마크는 대안생활문화 운동인 ‘슬로 운동...
2014.03.26 09:50
<헤럴드 포럼 - 박상근> 집주인과 월급쟁이 세입자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2주택 소유자의 집에 세(貰) 들어 사는 A 씨, 지난해 급여로 월 200만원, 연 24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A 씨는 근로소득세로 연 31만3000원, 건강보험료로 연 75만2000원, 연간 총 106만5000원의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냈다. 그런데 서울 방배동의 9억원짜리 자가 단독에 살면서 사당동 소재 다가구...
2014.03.25 11:36
<사설> 역사 부정 일본, 동북아 외톨이 자초할 뿐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공개된 군위안부 강제동원 관련 사료는 이제까지의 어떤 자료들보다 생생하고 확실한 역사 기록이다. 일본인이 직접 쓴 것이기에, 일본조차도 그 어떤 변명을 할 수 없는 완벽한 진실성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이 정도면 아베 정부도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일본은...
2014.03.25 11:34
<사설> 5억 황제 노역, 향판제도에 문제는 없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황제 노역’ 논란이 일파만파다. 급기야 법관의 재량권 범위와 지역법관(향판ㆍ鄕判)제도 개선 문제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그럴 만도 하다. 허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은 5억원이다. 지난 22일(토요일) 밤에 입감한 허 전 회장은 주말을 보내는 하루 사이 10억원을 탕감받았다. 게다가 그가 하는 ...
2014.03.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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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작년 주택 공급량 무더기 오류…준공 12만가구나 적게 잡았다 [부동산360]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DB 시스템 자체 점검 결과, 지난해 주택공급실적을 정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주택 인허가 실적은 38만9000가구에서 42만9000가구, 착공 실적은 20만9000가구에서 24만2000가구로 늘어난다. 특히 준공 실적은 31만6000가구에서 43만6000가구로 12만가구나 증가한다. 기존에 발표된 물량은 연평균(2005~2022년) 대비 착공은 47.3% 수준, 인허가는 74.2%, 준공은 73.9% 수준으로, 공급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만 정정된 실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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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