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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민 생전 아이들에 남긴 마지막 말, 애통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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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최진실 사망 10주기가 된 2일, 그의 전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인 故 조성민도 덩달아 여론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최진실 추도식이 진행된 가운데 여론은 여전히 자녀들이 안쓰럽고 걱정된다며 조성민을 함께 언급하고 나섰다.

조성민은 지난 2013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조성민의 측근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자녀 친권을 둘러싸고 고인이 힘들어했다면서 "애들 재산과 유산을 탐낸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때문에 조성민 씨가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시 조성민 발인식 때 환희 준희 남매는 눈물도 보이지 못한 채 아빠의 마지막길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으로 전국민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조성민이 사망 전 아이들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서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알려지면서 아빠로서 생을 버텨냈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던 터다.

여론은 원망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다행히 아들 환희군에게 아빠 조성민은 원망의 대상으로 남지 않았다. 환희 군은 2015년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에서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고 연락이 왔다. 그때는 별 생각이 없어서 말하지 않았는데 이후에 그게 너무 죄송했다"고 애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진실 추도식으로 조성민, 최진영 등 세상을 떠난 이들이 다시 회자되면서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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