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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양심적으로 구속 자처한 임태훈에 ‘성정체성 혼란’ 발언한 것에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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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태훈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김성태 대표가 임태훈 소장을 두고 성정체성 혼란 발언을 해 논란이 가중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기무사 계엄문건과 관련해 군 내부 사항을 폭로한 것에 3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고 양심적 병역 거부로 구속된 경험이 있는 자는 군 개혁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발언을 해 비난을 샀다.

이 같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대다수의 여론은 사안과 관계없는 노골적인 비방으로 지극히 성소수자들을 비하는 발언일 뿐 성 정체성과 군개혁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3년 임태훈 소장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소견서를 통해 자신이 성 소수자임을 고백하며 입대를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던 바 있어 김성태 대표의 발언은 비난을 면치 못한 듯 보인다.

당시 소견서를 통해 임태훈 소장은 “저는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소위 비정상성으로 규정하고 있는 대한민국 군대의 입대를 시민불복종적 의미에서도 거부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차 후 인터뷰를 통해 임 소장은 진단서만 제출하면 군 면제가 됐던 당시 사실 그냥 갈 수도 있었지만 동성애를 질병으로 보고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성주체성 장애로 규정한 것을 바로 잡고 싶었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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