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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예원 두 번 울린 코스프레 사건, 침묵까지 깼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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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코스프레라 불리는 고등학교 졸업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이른바 ‘양예원 코스프레’ 사건 수사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28일 양예원은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를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단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을 격려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5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비공개 촬영회에서 겪은 성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 피의자로 지목됐던 실장 A씨가 조사 도중 투신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몇 달 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양예원은 침묵을 지켜오던 중 코스프레 사건이 터지며 입을 열었다. 그의 말문을 열게 한 ‘양예원 코스프레’ 사건은 최근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졸업사진에서 비롯됐다. 한 학생이 자신의 졸업사진에 양예원이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던 당시 모습을 코스프레 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SNS에 이 같은 사진을 게재했고, 여론 비난이 거세지자 곧장 사과했다. 그럼에도 중대한 성폭력 사건을 폄훼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일부 여론이 경찰에 고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여러 고등학교에서 사회 풍자나 재미를 유발하는 졸업사진을 통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피해자들에 대한 마땅한 배려가 재미로 소비되는 상황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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