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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 순직장병 목격자 뭐랬기에…文, 유족 앞 약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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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 5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열렸다.

23일, 헬기 사고로 사망한 다섯 장병의 합동 영결식이 치러졌다.

순직 장병 5명은 지난 17일, 헬기 테스트를 위해 날아올랐고 이륙 직후 추락한 헬기가 화염에 휩싸이며 명을 달리했다. 6명 중 김모 상사는 큰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중이다.

영결식은 거행됐지만 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재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해병대는 헬기 운항을 모두 금한 상태에서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 운항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목격자의 진술도 조사위가 주목하는 사항이다. 목격자는 헬기가 추락할 때 메인로터(회전날개)가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비행을 위해 상공으로 10m 정도 올라간 뒤 메인로터가 떨어져 나갔고 헬기가 땅으로 추락했다는 것. 직후 폭발이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순직 장병 5명에 대한 조처도 나왔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순직 장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계급 진급 시키고, 순직 장병을 기억하고 위로하기 위한 탑도 세우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영결식에 참석해 헬기 순직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한 원인 규명을 밝혀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후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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