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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무일이 질책한 이영주에 "기가 찰 노릇"...왜?

- 문무일 총장, 이영주 지검장 질책한 이유는
- 문무일 총장이 질책한 이영주 보고 박범계 의원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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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이영주 질책 주장 안미현(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문무열 현 검찰총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넣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무일 총장이 지난해 12월 권성동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소환하려는 이영주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고 밝혔다.

문무일 총장뿐만 아니라, 앞서 이영주 지검장 역시 안미현 검사를 질책하는 등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영주 지검장은 해당 사건 수사를 지난 2월까지 지휘했던 바 있다.

이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3월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이영주 지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이 구성된 이래 전·현직 검사장급 이상 고위 인사를 소환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에 이영주 지검장은 "강원랜드 수사와 관련해 외압을 받은 적은 없다"라며 "안 검사가 오해를 풀고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일했으면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에 대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랜드 권성동 채용비리 수사외압 건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를 똘XX로 만드는군요"라며 "오해의 문제라... 검찰 자체 조사의 방향이 나왔군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엄정한 진상규명을 강조하셨지요"라고 글을 적었다.

반면 검찰은 문무일 총장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적이 전혀 없으며 수사를 보강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을 뿐이라고 안미현 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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