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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조기영,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고민정 부대변인 청와대 들어간 이후 처음?
-고민정 남편 조기영 시인도 남달랐던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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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사진=YTN )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직접 남북정상회담 후일담을 전한 가운데 남편 조기영 시인의 반응도 조명받고 있다.

1일 YTN에 출연한 고 부대변인은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언론사에 나와 인터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보다리 만남에 대해 고 부대변인은 “도보다리에서의 두 분의 만남, 한 30여 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이 됐었는데 원래 도보다리의 폭은 굉장히 좁았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 걸어가시기에는 좁았는데 이것을 폭을 넓혔습니다. 바로 저곳이죠”라며 “원래 일자의 의자였는데 그 군사분계선까지 연결을 시키기 위해서 T자형으로 새로 제작을 했고요”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가장 주인공은 뭐니뭐니 해도 남북 두 정상이시죠. 두 말 할 것 없고요. 하지만 그분들의 그 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습니다. 저렇게 음악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지금 의장대 사열하시는 분들 그리고 세트를 만들기 위해서 공사를 해 주셨던 이런 분들. 모두 한 분, 한 분이 다 이 정상회담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라고 강조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가 꾸려진 뒤 문 대통령이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 인재로 영입한 1호 인사가 됐다. 특히 남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했을 당시 고 부대변인은 “ 언론인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9년 내내 내 손에 쥐어진 마이크가 과연 그런 역할을 해내고 있나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문 대표님이 손을 내밀어 줬다. 하지만 시인인 남편의 꿈을 지키기 위해 경제생활을 내가 해야했기 때문에 바로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기영 시인은 “(아내가) 떨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흔들리는구나 하는 느낌. 해야하는거구나. 이 친구가 가면 경제적인게 어려우니까 ‘대출 받지 뭐’라고 이야기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조기영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잠이 오지 않는다. 말 그대로 흥분 상태. 몇 시간 후면 열리는 정상회담 때문이다. 첫 만남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다.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까. 알 수 없다”며 “지금 시각 2018년 4월 27일 1시 09분. 30여 분 전에 그녀가 판문점 회담 준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해 5시까지 가야 한단다. 자야 한다. 그녀도 나도”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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