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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남편, 8년 만에 이혼 소송? '재벌家 로맨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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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박종주 씨는 지난 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박종주 씨는 재계 인사들의 '혼맥' 풍토에서 벗어난 커플로 결혼 당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서울 경기초등학교 동창생으로, 2010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국 결혼 8년 만에 이혼 위기에 처했다. 앞서 '세기의 신데렐라'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도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임우재 전 고문이 평사원일 당시 이부진 사장과 인연을 맺은 것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결국 재벌가의 로맨스가 연달아 끝을 맞으며 씁쓸함을 남긴다.

연애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재벌가 부부들의 이혼 소송 배경에는 다사다난한 결혼생활이 영향을 미쳤으리라 해석된다. 특히 조현아 전 부사장과 박종주 씨는 결혼 생활 내내 논란에 시달려왔다.

2013년 조현아 전 부사장은 원정 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 자녀를 낳아서다.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편 병원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한항공 노조 홈페이지에 ‘조 부사장 남편 회사에 일감 떼어주기’라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다. 작성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병원에 직원 건강검진, 조종사 항공 신체검사 등 대다수의 업무를 일괄 위임하며 주주회사인 대한항공의 막대한 금전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 출퇴근하는 승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 박종주 씨는 공동투자했던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병원이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한진그룹 등이 380억원을 투자한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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