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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홍준표 판문점 선언에 반응이…이것이 진정한 온도차 ‘극과 극’
-나경원 홍준표 자유한국당의 판문점 선언 반응은?
-나경원 홍준표 향한 비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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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홍준표 판문점 선언(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남북 정상들의 판문점 선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나경원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어지는 후폭풍이 거세다.

28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정은이 비공개 대화에서 문(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했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이런 류의 위장 평화회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남북문제를 미북간의 긴장 문제로 만들어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고 혹평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선언’을 양측이 공동 발표한 것을 두고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한 한반도의 비핵화만 얘기했다"며 "대한민국은 북한에게 모두 내주고 퍼주면서 북한으로부터는 실질적으로 얻은 게 없는 선언이다. 보수정권 9년동안 일관되게 대북제재를 집행한 결과 어쩔 수 없이 두 손 들고 나온 김정은의 양손에 선물 보따리는 물론 무기까지 들려 보내주는 셈"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많은 비판이 이어지자 “어처구니 없다"는 부분을 삭제하곤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바꾸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홍준표, 나경원 의원의 반응에 대응을 하는 이들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홍 대표의 발언에 “새롭게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평화와 공존, 화해와 통일을 막아보려는 홍 대표에게서 수레바퀴에 맞서는 사마귀의 모습을 본다”고 지적하며 “진정으로 판문점 선언이 위장평화쇼로 보이고 휴전선의 총격과 포성이 그립다면 이제 그만 대한민국을 떠나시라 말하고 싶다”고 저격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경원 증상’ 습관성 현실인지 부조화 천지분간 구별 능력 급격 저하증으로 처방약을 구하기 어려운 어처구니없는 병세.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병이다. 약이 없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자유한국당 반응에 “참 어처구니없다.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하겠다고 했고 전쟁도 끝내겠다고 합의했다. 그런데 한국당은 그 합의 못 믿겠으니 깨자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 역시 자유한국당의 이런 반응에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kspa**** 자유한국당은 축하는 못할망정 거기에 고추가루나 뿌린놈들 두고보자‘ “star****정청래 의원님 제가 할말을 해주셔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accl**** 나경원 의원이 말하는 그 알맹이는 최종적으로 북미회담서 잘난척 좋아하는 트럼프가 채울 일이며, 현실적으로 우리가 아무리 잘 합의해도 미국에서 아니라고 하면 아닌게 된다. 모든 최종 조건은 미국이 합의해 종전선언을 해야지 끝나는 상황이고 문통은 훌룡한 중계자 역할임을 누구보다 잘 알건데” “adyo****국민과 함께라는 말 함부로 쓰지마라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그냥 은퇴하고 나라를 떠나길” “cj17**** 속시원한 사이다 발언이시네요~ 홍준표 떠날때 나경원의원도 데리고 떠났으면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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