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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출마선언과 '양보 프레임'? 우상호 의원이 던진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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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선언(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과 관련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말문을 열었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까지 출마하신 분이 계속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야지.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다가 또 그다음 대통령 선거 때 되면 대통령 나가실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우상호 의원은 "그래서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를 너무 대통령 선거용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좀 서울시민들이 마땅치 않게 생각하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행을 맡은 정관용 교수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안철수 위원장이 현 박원순 시장한테 후보 자리 양보했던 일화를 꺼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는 박원순 시장이 양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언급한 것.

이에 우상호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직접 양보를 얘기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만 시민들이 볼 때에는 지난번에 양보 받았으니까 이번에 박 시장이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기는 좀 적절치 않을 것 같다 이런 의견들이 있다. 조금 양보 프레임이 박원순 시장님의 발목을 잡을 것 같다, 이런 관측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상호 의원은 "이제 우리 박 시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당도 다 다르고 그때 신세진 거는 신세진 거고 이제는 가는 길이 다르지 않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게 특별히 박 시장님이 양보해야 한다는 프레임으로 가는 거는 저는 좀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서 마땅치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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