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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북청년단, 임산부 창으로 찌르고 여성 윤간 등…‘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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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서북청년단이 화제다.

서북청년단은 북한 사회개혁 당시 월남한 이북 각 도별 청년단체가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 반공단체다. 정식 명칭은 서북청년회다.

서북청년단은 경제적·정치적 기득권을 잃고 남하한 지주 집안 출신의 청년들로 결성됐다. 이들은 경찰의 좌익 색출 업무를 돕는 등 좌우익의 충돌이 있을 때마다 우익 진영의 선봉을 담당했다.
제주 4.3사건 때도 서북청년단을 파견했다. 서북청년단은 갈취와 약탈, 폭행, 윤간 등을 일삼았다.

한 임산부는 서북청년단에게 끌려가 창으로 열세 번 찔려 유산하고 말았다. 다른 여자들은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윤간을 당하기도 했다고. 특히 질 안에 수류탄을 집어넣어 폭발시키는 등의 잔인한 행동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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