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구선수 한유미가 화제인 가운데 김연경과 지난 방송 출연이 이목을 모은다.

한유미는 과거 MBC '나혼자산다' 김연경 편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유미는 김연경에게 “요즘 만나는 남자 없냐. 저번에 나한테 뭐라 했잖아. 왜 말 안 해?”라고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에 김연경은 “언니는 여자도 맞추기 쉽지 않은데, 남자가 어떻게 맞추냐”며 “그 많던 남자들 어디 가고? 야구 선수들은 어떻게 됐느냐”고 폭로해 한유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유미와 김연경은 한일전산여고 선후배이자 대표팀 동료로 절친한 관계다. 한때 우승컵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김연경은 한유미에 대해 “언니가 (경기에서) 미칠 때가 많다. 그러면 좀처럼 막기 힘들다”며 칭찬했다.

지난달 27일 한유미는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0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 들어간 뒤 약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해왔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에 대한 의미심장한 글귀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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