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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은 후회’ 가사처럼 산 최진희, 이혼으로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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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최진희, 북한 공연서 ‘뒤늦은 후회’ 공연으로 화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북한에서 ‘뒤늦은 후회’를 불러 화제가 된 가수 최진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진희는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현재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모두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최진희는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오다가다가 만났다”며 “부산에서 큰 사업을 했다. 그 회사에 초대돼서 갔다. 남편이 나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아무렇게나 먹고 즐기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자꾸만 연락이 오더라. 매니저 통해서 회사에 초대되고 하다 보니 좋아하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최진희는 당시 한 번의 결혼 실패 후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때 지금의 남편이 많은 힘이 돼 줬다고 한다. 최진희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아마 우리 남편을 만났을 때다. 이혼하고, 이혼할 당시 빚도 많았고 정말 힘들어서 언니 집에서 얹혀살았다. 정말 어려울 때 정말 저를 많이 도와줬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진희는 남편과 지난 2000년 결혼식을 올린 뒤 여전히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진희는 지난 2016년 또 다른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난 당신 덕에 산다’고 말했다”고 말하는 등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한편 최진희는 최진희는 지난 1일 평양 동평양 대극장에서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참석해 ‘뒤늦은 후회’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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