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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중단”… ‘연예가중계’도 하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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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이 폐지된다.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강소영 기자] 방송생활 20여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의 추락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KBS가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중단을 결정했다.

3일 KBS는 김생민 논란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방송인 김생민 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팟캐스트에서 출발해 지상파 정규편성까지 이뤄낸 프로그램이다. 리포터 활동으로 10억원을 모았다는 그의 이미지를 백분 활용해 사람들에게 ‘누구나 저축을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왔다. 김생민이 가진 끈기와 근성의 성공 스토리도 대중의 호감도를 높인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그토록 바라던 김생민의 전성기에는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김생민이 10년 전 서울 모처의 한 노래방에서 방송 스태프를 성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김생민은 사과했지만 출연 중인 다수의 프로그램들은 내부적으로 긴급회의를 진행중이다. ‘연예가 중계’ 하차 여부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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