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강소영 기자] ‘동상이몽2’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가고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온다.

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가수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의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올해 결혼 25주년을 맞은 노사연 이무송 부부와 제작진의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무송은 “최수종-하희라 커플은 아기 같이 정말 예쁘고 알콩달콩 하더라. 우리 부부를 보면 험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노사연 역시 “우리는 수라부부랑 정반대”라고 말해 두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노사연은 “내가 말이 좀 앞서는 스타일이다. (남편이) 이혼하자는 말을 2만 번은 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무송은 “그런 말을 2만번, 3만번 듣고도 심지어 악력까지 써도 내가 그걸 버틴 사람”이라며 덤덤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만나 본 김동욱 PD는 “노사연-이무송 부부 하면 대부분 유쾌한 이미지로 예상 하실 것 같다. 그런데 두 분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찬찬히 살펴보니 ‘동상이몽’인 부분이 더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PD는 “셀럽 부부라는 느낌보다는 ‘아, 이건 실제 결혼 25년 차 현실 부부의 모습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해 시청자의 관심을 높였다,

또 그는 두 사람의 캐릭터에 대해 “노사연은 대장부 같은 스타일인 줄 알았지만 소녀 감성이 많다. 이무송은 시크한 성격이어서 두 사람의 절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사 커플’의 리얼 결혼생활을 담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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