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그룹 펜타곤이 또 다시 초고속 컴백했다. 매 앨범마다 발전된 모습이 경이로울 정도다.

펜타곤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포지티브’는 힙합, EDM ,알앤비 등 그간 소화했던 음악보다 펜타곤만의 개성을 확실히 녹여낸 앨범이다. 멤버들은 ‘포지티브’를 통해 작사, 작곡뿐 아니라 랩, 보컬, 퍼포먼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빛나리’는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가사로 녹여냈다.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는 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 매 앨범 2개월만 컴백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엔 4개월이나 걸렸다

“해외 활동을 잠시 했다. 또 해외 투어 이후 이번 앨범엔 작업하면서 지난번보다 정성을 더 많이 들였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후이)”

▲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포로나 도쿄 오사카 등등 많은 일본 지역에서 투어를 돌면서 팬들을 봤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컸다. 활동을 열심히 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팬들을 보면서 전 세계 팬들을 찾아보고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후이)”

“외국에서 온 친구도 있지만 중국어, 영어 등을 잘한다. 이게 펜타곤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유토)”

▲ 수록곡 ‘오프로드’를 키노가 작사, 작곡했다

“진솔하게 이야기 하자면 연습생 때부터 가수가 되기까지 느꼈던 압박감 등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 것들이 팬들을 만나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아낸 곡이다(키노)”

▲ 타이틀곡 ‘빛나리’는 어떤 곡인가

“이전에는 나름대로 청춘을 이야기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음악적 색깔도 강했다면 이번엔 미니멀한 반주에 밝은 느낌의 곡이다. 듣기 편한 노래가 트렌드인 거 같아서 힘을 빼고 곡을 쓰게 됐다(후이)”

▲ 포인트 안무는?

“‘누눈난나 댄스‘가 있다. 양팔을 이용해 좌우로 흔들면 된다. 물론 나도 안무 창작에 참여했지만 멤버들이랑 다 같이 구성한 안무가 많다(키노)”

▲ 이번 앨범 콘셉트는 무엇인가

“조금 위트 있고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포커스를 맞췄다. 자연스럽게 펜타곤도 다양한 모습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린 것 같다(우석)”

▲ 기존 강렬한 노래에서 발랄한 변화를 준 이유

“그동안 해왔던 음악이 너무 강했다. 사실 고민이 있었다. 이게 펜타곤의 색깔이긴 하지만 아침에 들었을 땐 버겁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아침에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다(후이)”

▲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이번에 우리끼리 어떤 목표를 말할까 고민했다. 단순하게 차트 진입이 목표다(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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