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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문 최재성 출마, 송파을 판도 '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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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최재성 전 의원이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최재성 전 의원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해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제 신념인 정치혁신의 길을 가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
문 대통령이 열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재성 전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출마 선언을 밝힌 지역구인 송파구에 대해 "앞으로 10년을 송파구민, 당원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최재성 전 의원과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가 경선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 이외에 다른 정당에서는 한국당 배현진 전 앵커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에서도 박종진 전 앵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송파을 예비후보자 등록 명단에는 민주당 김수철 예비후보, 한국당 백봉현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송동섭 예비후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재성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지방선거 출마 뜻을 밝힌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들을 염두한 말을 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최재성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차기 대선의 발판쯤으로 생각해서 하는 경기도지사 도전이나 서울시장 3선 피력은 멋지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3선 도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로는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을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다.

최재성 전 의원은 "대선 경선주자들의 편한 사고를 경계한다.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왜'와 '어떻게'가 없다"면서 "그런 식이면 제가 나가도 이기고, 비전과 의지가 있는 누가 나가도 이길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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