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석희 사과, 無오류는 현실 불가능?
손석희 사과 "일본해 표기, 미처 발견 못해"
손석희 사과, 대책 강구 약속
이미지중앙

손석희 사과 (사진=JTBC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뉴스름' 앵커 손석희가 사과했다. 보도 중 지도 방송에 '일본해' 표기 지도가 그대로 전파를 탄 데 대한 내용이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28일 JTBC '뉴스룸'에서 "우선 사과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겠다. 어제 팩트체크 코너에서 미국 버클리대에서 만든 미세먼지 버클리 어스 지도를 사용한 바 있다"고 이전 실수를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자동 번역 기능을 가진 구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었으나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사전 제작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저희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시인하며 "보도책임자로서 사과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가 사과에 이른 방송 내용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의 보도 내용이다. 당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정부는 뭐했나'라는 주제의 팩트체크 코너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스크린에 떠 논란이 일었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의 또다른 보도 내용으로 사과를 전한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 후보 그래프 수치를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바꿨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

당시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에서 오류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작년 7월 저는 이 자리에서 뉴욕타임즈 일화 소개해드렸다. 뉴욕타임즈는 161년 전에 사소할 수 있는 철자 오류를 바로잡았다"면서 "이런 행동은 비록 무결점, 무오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 해도 적어도 무결점, 오류를 지향한다는 자긍심의 표현이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어제 보도 내용 중 그래프 오류와 관련해 정정하고 사과드렸다. 그러나 사실 이것이 단순히 실수라 말하고 넘어가기에는 그동안 그 횟수가 여러차례였다. 게다가 특정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제시된 횟수가 많다는 것은 선거 국면에서는 뉴스의 저의를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빗대면서 시청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