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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세월호 발표 후 반박 나서
최순실 측 변호인 "검찰 갑질" 주장
"최순실은 대통령 사적 부분 조력"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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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최순실 씨 측이 검찰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발표 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최순실 씨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를 노린 발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28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최순실씨와 회의를 갖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문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최순실씨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영향을 주려는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최순실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 시기에 박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취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검찰의 저의는 박 전 대통령 1심, 최씨 항소심 재판부에 영향을 미치려는 데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전 대통령 선고 공판은 4월 6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은 최순실씨 항소심은 4월 4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이 변호사는 "검찰이 최순실 씨에게 소환 이유나 목적을 전혀 말하지 않고 지난 21일 무조건 출석하라고 했다"며 "이유 없는 소환이어서 불응한 것 뿐이며, 이런 소환 방식은 이른바 검찰 갑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적 부분에 조력한 사람으로서 그에 관한 일은 언급치 않는 것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말하듯 5인 회의니, 중대본부 방문 결정 등에 관여한 것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최순실 씨 만남이 중대본 방문 등과는 관계없는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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