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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종, 19억 돈세탁 '키맨'은..
-홍문종, 불법 자금 수수 혐의 부인
-홍문종 "檢 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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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홍문종 의원은 지난 2012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이 외부에서 기부받은 돈 19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또한 홍문종 의원이 경민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학교법인 소유 부동산 거래에 관여하는 등 횡령·배임 등 의혹에 연루된 정황도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홍문종 의원은 9일 오전 9시 26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성실히 임하겠다"며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홍문종 의원은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질 당시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이날 홍문종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경민학원이 서화 구입비 명목으로 기부받은 19억원의 대부분이 홍문종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서화의 주인인 친박연대 간부 출신 김모씨의 진술과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장정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과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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