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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트 핫100] ‘음원퀸’ 헤이즈·마마무 컴백, 아이콘 벽돌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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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티즈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음원퀸’의 파워는 여전했다. 헤이즈와 마마무가 컴백과 동시에 차트를 강타했다.

지난 8일 새 앨범 ‘바람’을 발매한 헤이즈는 타이틀곡 ‘Jenga(젠가)(feat. Gaeko)’로 9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몽키3 등 1개 차트에서 정상을 유지했다.

헤이즈는 ‘돌아오지마’ ‘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등 발표곡마다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젠 ‘믿듣’(믿고 듣는) 가수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다. 이번 ‘젠가’까지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퀸’의 여전한 파워를 입증했다.

‘젠가’는 리드미컬하면서도 감성 짙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직감하지만 상대방이 떠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또 ‘젠가’와 함께 차트 상위권에 오른 투 타이틀곡 ‘내가 더 나빠’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보컬이 담긴 곡으로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깨달은 주인공이 상대방을 원망만 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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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사진=헤이즈 SNS)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며 래퍼로 이름을 알렸던 헤이즈는 이젠 랩과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아티스트가 됐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은 ‘차트 롱런’를 유지할 수 있는 그만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번 ‘젠가’ 역시 차트 롱런이 예상된다.

헤이즈와 함께 차트를 강타한 마마무는 처음 도전한 일렉트로하우스 장르곡 ‘별이 빛나는 밤’으로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별이 빛나는 밤’은 라틴 풍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나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마무 특유의 파워 보컬이 가세해 풍성한 곡을 탄생시켰다.

‘음원퀸’의 연이은 컴백에 차트 불야성이던 아이콘은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럼에도 ‘사랑을 했다’가 발매 한 달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모모랜드의 ‘뿜뿜’, 장덕철의 ‘그날처럼’ 등이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장기 집권을 기록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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