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돌연 기자회견 취소
-안희정 전 지사, 기자회견 2시간 앞두고 비서실장 통해 취소 통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여론은 안희정 전 지사의 무책임한 행동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안희정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성폭행 의혹 사죄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취소 사실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겨우 2시간 앞뒀던 터였다.
안희정 전 지사의 입장을 기다린 여론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대학생 김모(26)씨는 “앞선 성폭행 의혹을 들었을 때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국민들과 약속한 기자회견 자리마저 돌연 취소한 행위를 보며 더 큰 실망감을 느꼈다. 대선 주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니 만큼 본인이 직접 나서서 현 상황을 해결하지 못할망정 숨어있는 모양새로 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반응도 거세다. 안희정 전 지사의 기자회견 취소에 네티즌들은 “boeo**** 수습준비 하고 있었는데 2번째 피해자 터지니까 대책없어진거지 뭘” “aria**** 대체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gnab**** 대통령이 됐다면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네요” “choi**** 무슨 기자회견이야. 수사 받는게 맞지 뭘.”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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