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성훈 2010~2018 주홍글씨인 줄 알았던 '범죄' 진행형?
강성훈 사기 혐의 피소, 전성기 누리나 했더니
강성훈 2010년 첫 피소, 줄줄이 고소장 들어와
강성훈에 재판부 집유 선고한 이유 보니
이미지중앙

(강성훈=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성훈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강성훈 사기 혐의 피소는 한두번이 아니다. 너무 많을 정도. 제 2 전성기를 맞은 강성훈이 또다시 피소되며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강성훈은 2011년 3000만원에 대한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강성훈은 2010년 12월 1일 친구 A를 시켜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BMW M3 차량을 사촌형 소유인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홍모씨에게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2011년 4월, 황모 씨가 5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강성훈을 사기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황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강성훈이 2009년 6월30일과 7월27일 두 차례에 걸쳐 본인 소유가 아닌 벤틀리 컨티넨털 GT와 람보르기니 차량을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총 5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듬해인 2012년 강성훈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서울북부지검은 “강성훈이 2009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렸으나 일부를 갚지 않았다”라며 “그 액수가 10억 원 가까이 될 정도로 큰데다 도주의 우려가 있어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해 구속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강성훈 재판 중 H씨가 또다시 "강성훈이 정준호 등 유명 연예인이 나서는 일본 공연을 추진한다고 속여 1억여 원을 편취했다"고 고소장을 내 타격을 입혔다.

더욱이 이중 한 피해자가 강성훈이 재판 중 거짓을 일삼았다며 탄원서를 제출하기까지 했다. 2012년 8월 검찰은 강성훈에 징역 4년을 구형했고 강성훈은 "구속 전에도 열심히 변제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렇게 됐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성실하게 생활하겠습니다"라고 최후변론 중 눈물을 쏟았다.

재판 중 보석으로 석방된 강성훈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히려 본인이 20억원 넘게 손해를 봤다고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증거자료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 6월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을 진행 중이던 강성훈은 정모 씨에게 또다시 피소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강성훈과 10년 가까이 알고 지냈다며 2008년 처음 강성훈에게 돈을 빌려준 후 수차례 돈을 빌려줬지만 수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항소심 선고 하루 전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강성훈에게 2013년 9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액수가 너무 커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인데다 반성하고 있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성훈은 사기 사건 후 2015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중 5중 추돌사고를 일으키며 또다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