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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군’ 재호, 윤시윤 곁 지켰다...브로맨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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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군’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배우 재호가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윤시윤의 곁을 충성스럽게 지키며 신분을 뛰어넘는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재호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2화에서 이휘(윤시윤)의 시종 박기특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특은 이휘와 함께 희귀한 안료를 찾아 장에 갔다. 이휘는 가짜 안료로 사기를 당할 뻔한 성자현(진세연)을 구해줬지만 성자현은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이휘를 향해 "어찌 여인의 치마를 마음대로 만졌냐. 사과하라"고 몰아붙였다. 성자현에게 박기특은 "아씨, 뉘신지 모르나 이러시면 안 된다 이분은..."이라며 이휘가 조선의 왕자임을 밝히려 했다. 곤란에 처한 이휘를 도와주려는 마음에서였다.

궁에 돌아온 이휘와 박기특은 대비 심씨(양미경)에게 혼이 났다. 이휘가 종학(왕족의 교육 시간)을 빠지고 안료를 구하러 장에 나갔기 때문이었다. 박기특은 왕족이 잘못했을 때 그 수하가 벌을 받는다는 왕도에 따라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았다.

이휘는 "기특이는 죄가 없다"며 그를 온몸으로 감쌌다. 그리고 그날 밤 자신의 침실에 들기 전 박기특에게 연고를 건네줬다. 박기특과 이휘의 신분을 넘어선 진한 우정이 빛난 순간이었다.

극 말미에는 격구 중 부상을 입은 이휘와 그를 걱정하는 박기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주상욱)은 격구를 하기 전 사람을 시켜 이휘의 말에 상처를 냈고, 이휘는 경기 중 낙마하며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휘는 경기 중 일어난 사고라며 신하에게 말을 먼저 치료하라고 말했다. 박기특은 그런 이휘에게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마마가 다칠 수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박기특의 마음도 모르고 이휘는 자신이 빠진 경기가 어떻게 돼 가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이에 박기특은 "경기가 무슨 상관이냐"며 "낙마하다 말발굽에 밟히면 마마가 돌아가실 수도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기특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이휘는 "명을 거역할 셈이냐"고 말했고, 박기특은 주먹으로 벽을 치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재호가 출연하는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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