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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빅’ 안양교X최지용, 담배개그로 큰 웃음...순위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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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미디빅리그’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개그맨 안양교·최지용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담배 상표를 활용한 소리꾼 개그로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안양교와 최지용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신과 함께'에서 음파지옥을 관장하는 소리의 신 '소신'으로 출연했다. 안양교는 망자 김철민의 죄를 판소리로 풀어내는 소리꾼으로, 최지용은 그의 옆에서 북을 치는 고수로 등장했다.

김철민의 악행을 소리로 풀어보겠다고 나선 안양교는 "때는 작년 이맘때쯤 김철민이 여자친구와 노래방을 가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줬는데"라며 판소리를 시작했다. 최지용은 안양교의 말이 끝나자마자 북을 치며 "고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양교는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너는 왜 호응을 안 하냐면서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됐는데"라며 싸우는 모습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안양교는 "화가 난 여친 도망을 가고 도망간 여친 찾아가보니 흡연실실" "가느다란 손가락엔 에세세세" "앵두 같은 입술에선 도너츠츠" "담배냄새 없애려고 페브리즈즈" "여친 가방 뒤져보니까 릴릴릴 한라산산 도라지지" 등 익살스러운 몸짓과 함께 담배 이름을 활용한 의성어 개그를 이어갔다.

염라대왕 김기욱은 "그래서 소신, 니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고 물어봤고, 최지용은 북을 치며 "금연"이라고 외쳐 재미를 더했다. 염라대왕은 두 사람에게 호통을 치며 들어가라고 했고, 저승차사는 두 사람이 들어가자 "이번 재판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철민은 "쟤네들이 더 힘들어 보이지 않았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양교와 최지용은 소리꾼과 고수의 특징을 살린 개그로 김기욱·양세찬·이진호 등 선배 개그맨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두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신과 함께'는 5위에 오르며 2주 만에 순위권에 복귀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안양교와 최지용이 소속된 윤소그룹은 개그맨 윤형빈이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 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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